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종료합니다.
전장연은 오늘(23일)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서울역에서 선전전을 열고 "심상정 대선 후보가 TV토론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언급한 이후 오늘 출근 선전전에 방문한다"며 "이에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는 오늘로 멈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후보는 장애인권리예산에 대한 답을 하지 않았다"며 "출근길 선전전은 멈추지만, 남은 TV토론에서 이들 후보에게 장애인권리예산 약속을 지속해서 촉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현장을 방문해 "모든 투쟁을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이번 장애인들의 투쟁은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이동을 해야 일을 하고, 교육을 받고,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며 "장애인들이 이 엄동설한에 투쟁하고 싶었겠냐. 비난을 감수하고 투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의 1분 발언에 감사하다고 말씀하시지만, 부끄럽고 죄송할 따름이다.
앞서 전장연은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운영비 국비 지원 및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과 탈시설 예산 증액 등을 요구하며 20일간 지하철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