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주택서 칼부림…살인 사건 용의자 5시간 만에 체포

살인 혐의 인정…警, 구체적 살인 동기 수사

↑ 마포경찰서 전경

서울 마포구 주택가에서 4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사건 발생 5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용의자 A씨를 전날 오후 11시 56분께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8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주택가에서 4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상암동 다세대 주택 1층과 2층 사이 계단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응급처치를 했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피해자는 2층 건설 시공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경찰은 채무 관계에 따른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며 범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