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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높은 전파력으로 일상 곳곳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틀 연속 9만 명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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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9,573명 증가한 누적 2,157,734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국내 확진자 수는 99,444명이며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129명입니다.
한동안 10만 명대 확진자를 기록했으나 주말 영향으로 검사 수가 감소한 데 따른 여파로 이날 확진자 수 또한 9만 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 수는 58명 증가한 7,508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480명입니다.
지난 16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0,435명→93,132명→109,823명→102,210명→104,814명→95,362명→99,573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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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코로나19 확산세 속 거리두기 연장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어제(21일)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거리두기의 선이 어디인지를 판단하기란 매우 어렵다"며 "사람마다 처한 입장에 따라 판단이 다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방역 전문가는 오미크론이 정점에 이르지 않은 것을 우려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의 찔끔 연장에 불만이 크다"며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확진자 급증에 거리두기 연장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최근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고 있지만 예상 범위 내에 있으며 걱정했던 것에 비해 상황이 어려워진 것은 아니다"라면서 "오히려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위증증 환자수는
한편, 지난 19일부터 적용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르면 사적 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6인까지 가능하며 영업시간 제한을 밤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했습니다. 새로운 조치는 오는 3월 13일까지 적용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