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경기도교육감 불출마 선언

"코로나19 상황에서 의정부 방역 최종 책임 직위 비워두는 건 무책임"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2년 뒤 총선 출마 여부, 말 아껴

지난해 5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준비했던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안 시장은 오늘(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경력과 시장 3선 연임의 성과를 살려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계획했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시 방역의 최종책임을 수행할 시장이라는 직위를 비워두는 것을 무책임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경기도교육감 불출마 선언한 안병용 의정부시장 / 사진제공 경기 의정부시

이어 "최근 여야를 막론한 지역 정가의 일방적인 정치적 공격과 불확실한 현 이재정 교육감의 출마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주변 원로들의 조언을 청하고, 심사숙고해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한 안 시장은 2년 뒤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