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하천변, 농촌마을, 사고 위험성 높은 도로 10km/h 하향 예정
지난해 경기북부 도시 외곽 지역의 제한 속도를 내렸더니 교통사고 사망 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158명으로, 전년 대비 24명, 1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사망자가 줄어든 지역 대부분이 도시 외곽 지역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해 도시 외곽 지역 중 도시와 인접한 차량 진·출입로나 보행자 횡단이 많은 곳 등 교통 여건이 취약한 총 221개 구간 727km의 속도를 평균 10km/h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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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속도 제한 변경 안내 현수막 / 사진제공 경기북부경찰청 |
올해는 경사가 높은 산간·하천변 도로와 보행 여건이 열악한 농촌 마을 도로, 교차로나 횡단보도 등이 많아 사고 위험성이 높은 도로 등 크게 3가지 유형의 도로에 제한 속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도시 외곽 지역의 제한 속도 하향은 교통 안전이 취약한 도로 구간에 한해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속도로 운행을 유도하는 정책"이라며 "모두의 교통 안전을 위한 시책인 만큼 이해와 자발적인 안전 운행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