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취약계층 아동 발달권을 위한 `정재승의 과학교실` 포스터. [사진 제공 = 세이브더칠드런]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정재승의 과학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전북 고창과 경기 시흥의 아동시설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교육 접근성이 낮은 교육 취약계층 아동의 발달권을 지키기 위해 기획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린이날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아동 발달권을 지키기 위한 홍보대사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속 침해되고 있는 교육 취약계층 아동이 전문가를 만나 꿈을 키워가는 프로그램이다.
↑ 과학교실에 참여한 아동들이 모여 `내가 만들고 싶은 로봇`에 대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 제공 = 세이브더칠드런]
첫 시작은 과학에 대한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과 동기를 유발하는 뇌과학자 정재승 박사의 '정재승의 과학교실'로 문을 열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8일엔 전라북도 고창행복원을, 19일에는 시흥 솔로몬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로봇, 인간의 몸으로 들어오다'를 주제로 인공지능(AI)과 로봇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여 아동이 미래에 만들어보고 싶은 로봇을 직접 그리고 발표하며 각자의 꿈에 관해
이야기했다.
정재승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는 "강연이 끝나고 질문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어느새 과학도가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오늘 시간이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아이들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한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