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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어선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근무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1일 손영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특성상 유행은 굉장히 빠르지만 위중증·치명률은 떨어지는 특성이 있다"며 "(위중증 증가는) 당연한 현상이라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델타 변이의 치명률은 0.7% 정도였고 오미크론은 0.18% 수준"이라며 "계절독감의 치명률인 0.05∼0.1%에 비하면 2배 정도지만 델타 변이 유행 당시 치명률이 계절독감의 8∼9배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안정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한 차례 정도 큰 유행을 거치면서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치명률이 높은) 델타보다는 오미크론이 유행하는 상황이 더 유리하다"고 했다.
또 그는 내달초 위중증 환자가 최대 2500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전망과 관련해 "중환자는 '60대 이상 고령층'과 '미접종자' 그룹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중증화 억제를 위해서 요양병원·시설에서 4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만5362명 증가해 누적 205만8184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439명)보다 41명 늘어 480명으로 나타났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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