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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수 할머니.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1일 근로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등에 따르면 안 할머니는 이날 새벽 창원 한 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
안 할머니는 마산 성호초등학교 6학년 때인 1944년 봄 일본 도야마 군수공장 후지코시 회사로 동원돼 강제노역 피해를 봤다.
후지코시는 조선에서 근로정신대로 가장 많이 동원한 기업이다.
1945년 자료에 의하면 조선 전국에서 동원된 1089명이 해당 회사에 근무 중인 것으로 기록돼 있다.
안 할머니는 20
2013년에는 후지코시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1·2심은 승소했다. 2019년 2심 승소 이후 대법원의 마지막 판단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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