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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 사진=연합뉴스 |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빠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인 가운데, 오늘(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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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5,362명 증가한 누적 2,058,184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2년여 만인 지난 6일 누적 확진자 100만 명을 넘겼는데, 불과 보름 사이에 추가로 100만 명의 확진자가 더 발생한 것입니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 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 또한 9만 명대로 떨어지긴 했으나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480명으로 41명 늘었고, 총 사망자 수는 45명 증가하면서 7,4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치명률은 0.36%입니다.
지난 16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7,169명→90,439명→93,131명→109,831명→102,211명→104,829명→95,36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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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다소 증가했지만 병상 가동률은 감소했다"며 "의료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차장은 "누적 치명률도 21일 현재 0.36%까지 떨어진 가운데,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약 0.18% 수준"이라며 "특히 50대 미만에서는 더욱 낮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확진자 증가에도 사회 필수기능이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힘쓰고 있다"며 "교통, 전력, 치안, 교육 관련 공공기관 1,144개 중 98%가 기능 연속성 계획을 수립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부터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투여 대상이 40세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까지 확대됩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 처방 약국을 기존 472곳에서 800곳까지 확대하고 치료제 공급을 이번 주
아울러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사전예약 또한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으로, 방역 당국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 사항에 따라 18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한 1·2차 기본 접종을 중심으로 접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