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발전 기대감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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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H그룹 제공 |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무대였던 알펜시아 리조트가 KH그룹에 매각됐습니다.
어제(18일) KH그룹은 지난해 8월 강원도개발공(GDC)사와 알펜시아 양도양수 계약을 체겨란 후 매각대금 7115억원 지급을 완료해 법률적 소유권 효력을 이전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강원도개발공사가 2009년 정부로부터 매각 명령을 받은 이후, 2011년 매각 작업이 시작된 지 11년 만입니다.
그동안 알펜시아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혈세 먹는 하마'로 전락했는데, 이번 매각으로 강원도개발공사의 재무 구조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H그룹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영광을 상징하는 알펜시아가 적자의 늪에 빠진 상황이 안아까웠고, 국익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인수에 나섰다"며 "대한민국 국격에 맞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휴양지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KH강원개발에 신속한 소유권 이전은 물론 알펜시아 운영에 필요한 전반에 걸쳐 다음달 18일까지 인수인계를 마칠 계획입니다.
이만희 강
11년 만에 알펜시아 리조트가 새 주인을 찾게 되면서 강원도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