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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집공략'은 지난 17일 '새벽에 밖에 못나가는 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19일 현재 약 8만5000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유튜버 겸 부동산 중개보조원인 A씨는 "서울에서 봤던 방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무서운 집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대낮에도 잘 안보이는 어두컴컴한 복도를 지나서야 A씨가 소개한 방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바닥이는 여기 저기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 이에 대해 A씨는 "여기가 사람이 안산지 오래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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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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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
그는 이어 더욱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줬다. 촬영전 이곳을 와 봤다는 A씨는 "불을 켜는 순간 바닥에 있던 바퀴벌레 수십마리가 순식간에 흩어지며 사라졌다"며 진짜라고 강조했다.
부엌, 방 1개, 세탁실, 화장실로 구성된 이 집은 천장에는 거미와 거미줄이 있었고 여기저기 누렇게 변색돼 있었다.
방 창문을 열자 틈에 거미와 죽은 벌레 등이 가득했고 먼지도 많이 쌓여 있었다.
냉장고가 방에 기본으로 있었지만 남성 허리 정도의 크기고 냉장고도 역시 누렇게 변색돼 있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세탁실과 화장실이라고 그는 말했다.
세탁실은 방과 별도로 분리돼 있지 않아 샤워기를 사용할 경우 물이 방으로 흐를 수 있다. 이 때문에 방에 곰팡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화장실은 밖에 있으며 좌변기를 사용했다. 화장실 문을 열자 휴지통에는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있다.
용변을 본 후에는 바가지에 물을 퍼서 변기에 붓는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A씨는 설명했다.
이 집의 가격은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25만원이다. 관리비는 없으며 전기·가스요금 등은 개별로 내면 된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곳에 거주하는 사람이 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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