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245억원을 6년에 걸쳐 빼돌린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이 18일 구속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7일 피의자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날 법원으로부터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 흐름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6일 오후 9시 20분께 김씨가 거주 중이던 오피스텔에서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지난 2016년부터 6년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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