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령화가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26년에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24.3%로 초고령화 사회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는 시니어층이 거대 인구집단으로 성장을 예고하는 동시에, 시장경제에서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대학교가 이러한 고령화 사회에 새롭게 대응하고 국내 시니어산업 경영인의 전문성 향상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 '웰에이징·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Advanced Program for Well Aging·Senior Business·AWASB)' 제10기를 모집한다.
과정은 시니어산업 관련 최고경영자 양성 및 재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에서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대 측은 "과정은 생활과학대학의 축적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분야의 전문 강사진을 통하여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적인 우수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시니어 산업의 실제와 컨설팅을 결합한 최상의 프로그램"이라며 "과정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국내 시니어산업 관련 기업의 경쟁력과 사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과정을 이수하면 서울대 총장 명의의 이수증서를 수여하고 서울대 총동창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과정 수료생은 열린강좌를 통해 언제든지 무료 재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연 1회 AWASB 총동창회 합동강의를 개최, 재학생과 수료생간의 교류를 장려하여 관련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워크숍, 국내 및 해외연수, 가족동반특강 등 다채로운 경영자 특강 뿐 아니라 AWASB 총동창회 주관의 산악회, 골프회 등의 취미활동을 통한 문화적 교류도 다양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
과정은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9년 간 총 47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주요 수료생으로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이사, 박동현 더클래식500 사장, 박헌준 프리드라이프 회장, 이재용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 김홍규 아신 회장, 이종태 퍼시스 회장 등이 있다.
한편 2022년도 제10기 과정 모집
[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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