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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에 한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담당약국에 공급된 '팍스로비드'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먹는 치료제 대상을 이같이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국내에서 처음 도입된 팍스로비드의 현재 투여 대상은 60세 이상, 50세 이상 기저질환자다. 기저질환자 기준은 당뇨,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천식 등 만성폐질환, 암, 과체중(체질량지수(BMI) 25㎏/㎡ 초과) 등이다.
방역 당국은 다음 주 중 기저질환자 범위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5일부터는 호흡기클리닉 436곳, 호흡기진료 지정 의료기관 4023개소에서도 관련 교육을 받은 뒤 팍스로비드 처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날 기준 팍스로비드는 재택치료자 7183명, 생활치료센터 244명, 감염병전담병원 1478명 등 총 8905명에게 투약
중대본은 "40대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투여대상을 확대하고 호흡기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등 처방기관을 확대했다"며 "의료진에게 치료제 사용지침을 준수해 먹는 치료제를 활용하도록 당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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