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3만 명 넘게 늘어 처음으로 9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경찰과 소방관, 의료진이 잇따라 감염돼 공공서비스도 차질 우려가 큰데, 정부가 새 학기 등교 전 자가검사를 의무화에서 권고로 바꾸면서 학교 방역 혼란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 "발전기 일산화탄소 때문"…노래·율동 중단
대통령 선거 운동 첫날인 어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유세버스에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데, 여야는 오늘 하루 로고송 방송과 선거운동원들의 율동을 중단했습니다.
▶ "카카오 갑질 규제" vs "DJ, 위대한 지도자"
이재명 후보가 카카오 등 플랫폼 업체의 '갑질'을 규탄하고, 젊은 층을 겨냥해 주택담보대출 비율 90%까지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광주를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운 뒤 전북 충청 강원을 도는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 영덕 산불 강한 바람에 확산…주민 300명 대피
경북 영덕의 야산에서 재발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확산하면서 100 헥타르, 축구장 150개 넓이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대응 3단계를 발령했고, 주민 300여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 잠실 5단지 '50층' 탈바꿈…재건축 속도 낸다
서울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를 최고 50층으로 6천815세대를 짓는 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7년 만에 통과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건축 정상화 1호 사업지로, 여의도와 압구정 등 다른 재건축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 쇼트트랙 '마지막 질주'…황대헌 2관왕 도전
잠시 후 쇼트트랙 대표팀이 남자 5천m 계주와 여자 천500m에서 마지막으로 메달에 도전합니다. 금메달을 목에 걸면 황대헌은 한국 선수단 중 처음으로 대회 2관왕에 오르고 최민정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