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맡은 '지방투자분석센터(LOMAC)'이 본격 출범한다.
16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이인재)는 "지방투자분석센터의 출발을 알리는 개소식이 1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지방재정회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방투자분석센터는 지난해 6월 지방재정법상 타당성 조사 전문기관으로 지정·고시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500억원 이상 신규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며 ,타당성 조사 지침연구 및 기본연구, 이력관리, 교육 등을 시행한다.
개소식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송하진 시도지사협의회 의장, 곽상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최치국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개소식에선 '지방투자분석센터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도 열린다. 박완규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태동 한국정보회계학회장, 이혜영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장, 임정빈 한국지방계약학회장, 조
문남식 지방투자분석센터 소장은 "힌국지방재정공제회의 비전인 '지역경영을 선도하는 세계적 지방재정 전문기관'을 구현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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