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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만 명, 7만 명, 8만 명을 뛰어넘고 곧바로 9만 명이 발생한 것에 대해 "여러 가지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의료 대응에는 문제가 없다고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방역 컨트롤타워로서 신규 확진자 수가 9만 명 넘은 것에 대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김 총리는 "고령층 3차 접종, 먹는 치료제 도입 등 선제적 대응 결과, 위중증 환자 수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병상을 미리미리 확보해두고 재택치료를 지속 확대한 덕분에 의료 대응에도 아직 무리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오는 18일 발표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에 대해서는 "두 달 넘게 계속된 방역 강화 조치로 인해 누적된 민생경제 피해와 ,아직 정점을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산세 등 방역상황을 함께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분명한 것은 '오미크론의 파고를 낮춰 경제,사회적 피해를 최소하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중심에 두고 판단할 것임을 밝혀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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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한 약국에서 소분해 판매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놓여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김 총리는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 키트와 관련 "초기에 시중에서 검사키트의 수급 불안문제가 있어 공급량을 최대한 늘리고, 온라인 유통을 금지한 바 있다"며 "이번 주부터는 접근성이 높은 약국과 편의점으로 판매처를 한정하고, 1인당 5개까지, 개당 6천원으로 판매 수량과 가격을 정해 유통하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언제라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시거나, 약국 또는 편의점에서 키트를 직접 구매해서 검사를 하실 수 있다"며 "증상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와 함께, 검사가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사 키트 공급 물량이 충분한 점을 강조하며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검사키트를 대량으로 미리 사둘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자율과 책임’ 원칙으로, 재택치료와 격리 기준이 개편되면서 방역수칙을 지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