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민들 |
장애인 단체가 16일 대선 후보들과 기획재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요구하며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시위를 벌여 출근길 열차 운행이 다소 지연될 예정입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부터 서울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시작으로 전동차에 타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이동권 보장 촉구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한성대입구역 등을 거쳐 4호선 혜화역에서 시위를 마칠 계획입니다.
전장연은 16일째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을 추진합니다. 휠체어를 타는 교통약자뿐 아니라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 등 모든 시민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
전장연은 이에 더불어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국비 책임 및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운영비 국비 책임 및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 ▲장애인 활동 지원 하루 최대 24시간 보장 예산 책임 ▲장애인 탈시설 예산 24억 원, 거주시설 예산 6224억 원 수준으로 증액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