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버스승강장과 거주지가 600m 이상 떨어져 있고 마을버스 운행이 중단된 복용동 194가구와 버스 배차간격 축소 등으로 불편을 겪던 이사동 11가구, 계산동 25가구 등 3개 동 230가구가 공공형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복용동의 경우 거주지부터 주요 거점지역인 구암역과 상대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사동은 산내초등학교와 산내동 행정복지센터, 계산동은 학하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이용 가능하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버스 노선과 배차간격 조정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지역에 공공형 택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수 있도록 자치구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공공형 택시는 시 외곽 대중교통 불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간까지 왕복 택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 11개동 197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시범운영 초기인 지난해 9월에는 이용건수가 49건에서 불과 했지만, 11월 이용요금 인하(1250원→1000원), 공차보상 협상요금 인상(80%→10
공공형 택시는 대전시 브랜드 호출택시(양반콜, 한빛콜, 한밭S콜)을 이용해 개인거주지에서 지정된 거점지역으로 이동하고, 택시비 1000원만 운전자에게 지급하면 된다.
[조한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