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오전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명 안팎으로 또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완화할 가능성을 내비쳤는데, 이번 주에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14일) 밤 9시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6천327명.
또 동 시간대 최다입니다.
오늘(15일)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명대 후반 또는 6만 명을 처음 넘어서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위중증 환자 수는 고령층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17일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 인터뷰 : 박영준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60대 이상에 있어서는 노출 기회가 더 증가를 하고, 예방접종 이후 경과가 지남에 따라서 방어 능력이 조금씩 약화해서…."
정부는 1천500명 정도까지는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의료 체계가 붕괴하지 않는 범위에서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어제(14일) 한 방송에서 "소상공인의 고통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면서 "오미크론 확산 과정에 기름을 붓는 꼴이 안 되는 방안 사이에서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
'밤 9시, 6명'인 현행 거리두기가 일요일에 끝나는 가운데, 구체적인 방역완화 방안은 이번 주 안에 발표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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