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내사보고서' 유출 혐의 경찰 불구속 기소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언급된 내사자료를 언론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는 오늘(14일) 경찰관 A 씨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13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작성한 김 씨 관련 내사자료를 2019년 뉴스타파 등 2개 언론사 기자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뉴스타파는 지난 2020년 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보도하면서 김 씨가 주가 조작에 '전주' 역할로 참여했다는 내용이 담긴 해당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다만 검찰은 A 씨와 같은 혐의로 입건된 경찰관 B 씨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