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학위수여식에서 대체불가토큰(NFT·Non-Fungible Token)으로 상장을 제작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오는 16일 학위수여식을 맞아 NFT로 제작한 상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유 인식번호를 부여한 디지털 자산으로 상호 교환이 불가능해 희소성이 보장된다.
국내 대학에서 NFT를 활용해 상장과 같은 공식문서를 수여하는 것은 성균관대가 처음이다. 이번 'NFT 상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번 졸업식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상장 및 수상작은 블록체인 기술로 제작돼 디지털 지갑인 '월렛'에 담겨 수여될 예정이다. 학교가 인증하는 디지털 원본으로, 본실 및 위조의 위험 없이 월렛을 통해 어디서든 공식 증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 졸업식에 발맞춘 학내 공모전들도 눈길을 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반감될 수 있는 졸업의 의미를 공유하고자 졸업예정자의 대학생활 스토리 및 재학생들의 축하영상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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