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한 국도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와 동승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인천항에선 컨테이너를 옮기는 거대한 트레일러가 우회전하다 지나던 작업자를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흰색 승용차가 뒷좌석과 트렁크만 남기고 두 동강 났습니다.
차의 앞부분 잔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경남 창원시의 한 국도에서 한 승용차가 갓길 보호난간을 들이받아 운전자와 동승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2차 사고가 난 뒤차에 블랙박스가 있는데 영상을 보면 속도를 상당히 많이 냈습니다."
인천항컨테이너터미널에서는 야간근무를 하러 가던 40대 근로자가 항만 내 교차로에서 컨테이너를 옮기는 대형 트레일러에 치여 숨졌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트레일러가 워낙 크다 보니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다 근로자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 과실을 포함해 항만 운영사와 해당 하청사의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화천군에선 주택가 옆 야산에서 불이 나 한 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주민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