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도 5만 명을 넘어 최다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 수도 2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방역 당국은 오늘 백신 4차 접종 세부계획을 발표합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3,390명으로 집계돼 전날보다 433명 늘어 같은 시간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5만 명대 중후반, 역대 가장 많은 숫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택치료자 역시 하루 만에 1만5,000명 이상 늘면서 방역 당국이 밝힌 관리 한계치인 2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인터뷰 :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언제라도 이상이 있을 때에는 동네 병원이라든지 바로 비대면 진료할 수 있고, 저녁 같은 경우도 시도에 설치된 재택치료 상담센터에 전화를 걸면 의사가 3~5명, 간호사도 15명 정도 상시 대기하면서…."
이같은 확산에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288명으로 16일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위중증 병상가동률 역시 22.2%로 안정적입니다.
다만,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이 늘고 있어 안심할 순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 중심으로 백신 4차 접종을 진행하기로 하고 오늘 오후 구체적인 접종계획을 발표합니다.
면역저하자와 요양시설 입소자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해 10월부터 3차 접종을 받은 대상자를 중심으로 이달 말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부터는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도 현장에 도입됩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