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를 감기로 공식 인정했다"라는 글이 올라오며 온라인에 확산한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뒤늦게 입장을 내놨습니다.
MBN 취재진이 인터넷과 SNS에 이같은 내용이 떠도는 것에 대해 질병청의 공식 입장을 묻자, 질병청은 "공개된 내용은 1339콜센터 상담사와 민원인 간의 대화 내용 일부가 녹음된 것”이라며, 질병청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질병청은 "코로나는 인플루엔자보다 전파력이 높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중증환자의 전체 규모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존과 같은 거리두기, 예방 접종,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조치는 질병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요한 수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0일 "질병청이 코로나19를 공식적으로 감기로 인정했다'는 글이 올라오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