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주자들이 오늘 일제히 대통령 후보로 공식 등록하고, 모레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갑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유능한 경제대통령을 앞세웠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은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대장정의 시작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안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 제안…윤 "아쉽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서울시장 재보선 때와 같은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화를 하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윤 후보는 "정권 교체를 위한 제안은 감사하지만, 여론조사 방식은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황대헌 '2관왕'·여자 계주 '3연패' 도전
잠시 후 저녁 8시부터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 선수가 남자 500m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에서 금메달을 딴 여자 계주도 잠시 후 열리는 결승전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립니다.
▶ 20만 넘은 재택치료…자가키트 3천만 개 공급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5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내일 자가진단키트 3천만 개를 긴급 공급하고 면역저하자와 요양시설 입소자 등을 우선으로 하는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 미·러 62분 담판 평행선…전쟁 위기 고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를 두고 62분간 통화를 했지만 서로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해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브에서는 반러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극우 민병대를 중심으로 군사 훈련을 받는 민간인도 늘고 있습니다.
▶ 내일 전국 눈비…강원 산간 밤부터 폭설
내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산발적으로 눈과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지역에서는 오늘 밤부터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내릴 걸로 보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