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울산 방어진 해상에서 충돌 흔적이 있는 낚시어선한 척이 해경 경비함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이 배의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단독주택에서는 알 수 없는 불이 나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재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해경 경비함정이 배 앞쪽이 부서진 선박에 서서히 다가갑니다.
"아. 저기 부딪혔네."
오늘 오전 7시 반쯤 울산시 동구 방어진 남동쪽 26km 해상에서 울산해경 경비함정이 충돌 흔적이 있는 3톤급 낚시어선을 발견했습니다.
사고 선박 선장은 새벽 3시 반쯤 혼자 배를 타고 조업을 나간 이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영만 / 울산해양경찰서 정책홍보실장
- "(경비함정이) 응급환자 실어서 들어오는 길에 배가 계속 헛도는 거죠. 무전하니 무전도 안 받고 전화도 안 받아서 근접해서 보니까 배가 빠진 상태로 선장은 없고…."
해경은 경비정 6척과 항공 헬기 등을 동원해 선장을 찾고 있습니다.
방안 전체가 시꺼멓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새벽 4시 50분쯤 부산 서구의 1층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남성은 주택 출입구 쪽에서 발견됐지만, 전신 화상을 입고 목숨을 잃은 뒤였습니다.
경기도 안산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여성 차주를 흉기로 협박하고 폭행한 뒤 달아난 40대가 사건 발생 6일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금품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편집 : 김상진
화면제공 : 울산해양경찰서, 부산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