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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가짜 양주의 일종인 속칭 '삥술'을 팔고, 이를 마시고 의식을 잃은 손님을 방치해 목숨까지 잃게 한 유흥주점 직원들이 1년 6개월의 징역형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늘(12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 장태영 판사는 유흥주점 웨이터 A(35)씨와 B(35)씨에게 준사기, 절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판사는 "피고인들의 범행은 계획적, 조직적, 반복적이었고, 죄질이 불량하며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피고인들이 일했던 유흥주점에서 만취한 손님 중 1명이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했고, 피고인들의 관여가 발생 요인의 하나였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또 다른 여성 접대부 C(40)씨 등 3명은 준사기 혐의만 적용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한편 A씨 등과 함께 기소됐던 주범은 유기치사죄까지 적용돼 합의부에서 재판을 받고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