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집권 시 앞선 정권의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한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은 원칙을 밝힌 윤 후보를 향해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한 선거 개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법원 "문 정부 청와대비서실 특활비 공개해야"
문재인 정부가 공개하지 않기로 했던 청와대 특수활동비와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등을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의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납세자연맹이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피고 측은 정보가 공개되면 공정한 업무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법률상 허용되지 않는 비공개 사유"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 5만 명 확진…재택치료 첫날 곳곳 '혼란'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122명으로,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다음달 초 하루 최대 36만 명의 확진자가 쏟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집중관리군 중심의 코로나19 재택치료체계가 도입된 가운데, 안내문 발송이 뒤늦게 이뤄지는 등 구체적인 재택치료 관리방법이 알려지지 않아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 황대헌 "아무도 손대지 못하게 하는 전략"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황대헌이 흠 없는 완벽한 질주로 한국 선수단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황대헌은 충격의 실격을 당한 1,000m 경기 후 "더 깔끔하게 아무도 나에게 손을 대지 못 하게 하는 전략을 세웠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