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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아침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4만9567명이라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경남도는 9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2341명이 확진됐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2000명대를 기록했다.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지난 8일의 1942명에서 500명이 넘는 수치다.
지역별로 창원 537명, 김해 457명, 진주 311명, 거제 273명, 양산 221명, 창녕 88명, 통영 84명, 사천 82명, 남해 67명, 거창 39명, 함안 37명, 고성 36명, 밀양 32명, 합천 30명, 함양 19명, 하동 10명, 의령·의령 각 9명, 산청 9명이다. 기존 확진자 접촉이 많고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경우도 다수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9일부터 확진자 감염경로 역학조사가 기존 역학조사관 조사가 아닌 본인 기재 식으로 변경되고 추정 감염경로가 조사항목에서 제외된 탓에 세부 감염경로 분류는 이뤄지지 않는다.
경남도는 이날부터 '일반관리군' 재택 치료를 위해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 의료상담센터 41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정부의 코로나19 재택치료 방식 개편에 따른 것이다.
각 센터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이 근무하면서 24시간 전화로 기초 의료상담, 필요하면 의약품 처방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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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내 누적 확진자는 4만3092명(입원 1만4870명, 퇴원 2만8107명, 사망 115명)으로 늘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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