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동남권 메가시티의 핵심 공간 역할을 할 '제2 에코델타시티' 조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해공항 서쪽 일대에 6조 4천억 원을 투입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김해공항 인근의 부산 강동동 일대입니다.
김해공항을 확장하면 활주로가 들어설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덕도 신공항 조성으로 김해공항 확장이 백지화되면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시는 이곳 일대에 '제2 에코델타시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사업 대상부지는 김해공항 서측 일원인 강동동과 대저2동의 10.5 제곱킬로미터, 318만 평에 이릅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제2 에코델타시티는 향후 건설될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신항만 배후지로 강서구 발전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전하고…."
부산의 지도를 바꿀 신도시 조성은 2037년까지 6조 4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영개발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됩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핵심 시설과 기능은 국제업무, 항공산업 클러스터, 친환경 주거, R&D, 도심항공모빌리티, 드론 산업 등을 종합적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올해 안에 예비 공동사업 시행자를 선정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할 예정입니다.
또 2028년에 토지 분양을 시작해 2030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오현석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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