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글쓴이는 한 달 전 가슴 수술을 받은 직후 심각한 어지럼증과 호흡 곤란 등이 계속돼 수술실 CCTV 영상을 받았는데 수술실 내에서 간호사들이 음식을 먹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믿지 못할 광경이 담겨있던 겁니다. 또한 과도할 정도로 프로포폴을 계속 주입했고 뒤늦게 들어온 원장은 수술복도 갖춰 입지 않은 채 수술을 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처음에 잘못을 인정했던 병원 측은 며칠 뒤 '다른 병원도 이렇다'며 법적 맞대응을 예고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수술실 위생이 심각하다' '인권침해 수준'이라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플랫폼에 택배를 배송하는 기사가 찍힌 CCTV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기사가 박스 여러 개를 들고 계단을 올라오더니, 문 앞에 물건을 팽개치듯 던지고 갑니다. 영상을 올린 이는 5층에 거주하는데, 빌라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계단으로 직접 올라오다 보니 힘들었던 택배기사가 물건을 던진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최근 들어 택배가 파손된 일이 잦자 참다못해 CCTV를 설치하게 됐고 이같은 모습을 확인했다는데요.
누리꾼들의 의견은 다소 엇갈렸습니다. '배송료를 지불했으므로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걸 택배에 화풀이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지만, 하루에 수백 집을 다니는데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고 하네요.
5m짜리 긴 탁자의 양 끝에 러시아와 프랑스 정상이 마주 보고 앉았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려고 만난 건데요. 이날 눈에 띈 건 바로 너무나 긴 탁자, 원활한 대화가 가능할지 의문스러울 정도죠. 아니나 다를까, 회담 이후 SNS에는 누리꾼들의 다양한 패러디물이 올라왔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속 예수와 12제자가 두 정상 사이에 떡하니 앉아있는가 하면, 배드민턴 코트나 피겨스케이팅 빙판, 컬링 경기장으로까지 변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긴 탁자를 이용해 권력을 과시하려 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단순히 코로나19 예방 차원이었다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