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명 중후반인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확진자가 일주일에 2배씩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부는 새 재택치료 도입과 함께, 의료공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소식은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9시까지 집계된 확진자는 4만 8,437명으로,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명대 중후반인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수도권에 64%가 몰려 있는데, 서울에서만 1만 2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기도는 1만 5천 명을 웃돌았습니다.
중간 집계지만, 지역별로는 이미 전날 최종 집계치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확진자 수는 매주 2배씩 급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달 말 13만 명에서 최대 17만 명의 확진자를 예상했지만, 당장 다음 주 중 하루 확진자 수 10만 명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확진자가 폭증하자 정부는 하루 확진자가 5만 명 이상 나오고 의료진 다수가 격리되는 위기 상황이 오면 음압격리실이 아닌 일반 병동에도 코로나 환자가 입원할 수 있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
▶ 인터뷰 :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병원 자체에서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또 다만 국가가 확진자 발생 숫자나 위중화 상황이나 이런 것에 따라서 좀 변경이 가능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위탁 생산하는 노바백스 백신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된 가운데, 정부는 오늘 구체적인 접종계획을 발표합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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