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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용인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선봉대 강당에 마련된 접종센터에서 소속 장병이 군 장병 대상 코로나19 3차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강원도 모 공군 부대 소속 병사 A씨가 지난 4일 오전 6시 37분께 돌연 사망했다.
A씨는 부대 생활관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0일 화이자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한지 25일 만이다.
A씨는 생전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사망 전날까지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대 측은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국군수도병원에서 A씨의 부검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백신 인과성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군에서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사례는 A씨를 포함해 총 4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은
이들 가운데 1명만 백신 인과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6월 서울에 있는 육군 모 부대의 병사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엿새 만에 심근염으로 숨졌는데, 부검 결과 인과성이 인정돼 보상이 결정됐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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