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미래성장동력인 수소와 우주위성 등 고부가가치 소재부품 신사업을 키운다.
경상도는 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연구기획 최종보고회에서 최종 3개의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획된 신사업은 수소산업 소재부품 인증지원센터 구축, 우주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 개발을 위한 우주 실증센터 구축, 수소가스터빈용 고온부품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이다.
'수소산업 소재부품 인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은 5년간 2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수소환경 소재부품 적합성 인증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시험평가, 기술개발 및 엔지니어링 기술지원 등을 통해 수소산업 혁신기업 육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 개발을 위한 우주 실증센터 구축사업'은 4년간 255억 원을 투입해 상업용 우주 환경실증센터를 구축한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주 핵심 소재부품을 국산화 개발하고 뉴스페이스 산업용 위성 실증 지원, 산학연 연계 우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국내외 우주기업(236개) 대비 가장 많은 수인 68개 기업(28.8%)이 경남지역에 자리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방위산업클러스터(협력지구)와 연계한 시너지효과는 물론 우주 핵심소재 분야 지역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가스터빈용 고온부품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사업'은 4년간 229억 원을 투입해 수소가스터빈 연소 환경 신뢰성 평가, 실증 기반 및 수요공급망 협업플랫폼을 구축한다. 수소가스터빈 시장 성장이 예상되지만, 국내 시험평가 기반이 전무한 현 상황에서 미래 신산업의 시장 선점으로 국가경쟁력 강화 및 수소가스터빈 관련 중소기업 시장진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보고회는 경남도와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두산중공업, 세아창원특수강, 경남테크노파크, 인제대 등 도내 산학연의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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