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끝낸 전기차서 '펑'…화재로 주차 차량 5대 불타

↑ 전기차서 폭발과 함께 화재 /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충전 후 주차해둔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9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5분께 부산 동래구 안락동 한 아파트 전기차 충전 장소에서 충전을 마치고 주차돼 있던 한 소형 밴 전기차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 충전을 마치고 주차중인 전기 승합차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 사진=부산경찰청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50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고, 폭발을 일으킨 다니고밴과 엑센트, 포터2, 스타렉스, 벤츠E230 등 차량 5대를 태워 5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추정됩니다.

전기차 운전자는 2시간가량 충전 후 포트를 분리해둔 상태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폐쇄 회로(CCTV)에서 전기차가 폭발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 전기 승합차 폭발 화재 진압 후 현장 모습 / 사진=부산경찰청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