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수원 광교에 새로 지어진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열고 첫 본회의를 가졌습니다.
공간이 작아 여러 건물을 사용하던 기존 청사와 달리 한 공간에서 일하며 효율을 높였는데, 새 청사는 특히 도민의 열린 참여가 가능하도록 꾸몄다고 합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의회가 광교 신청사 개청식을 열고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29년 만에 의정 활동 무대를 옮긴 것으로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 450여 명이 한 건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지하 4층, 지상 12층에 전체면적 3만 3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광교 신청사는 옛 청사에 비해 두 배 이상 커졌습니다.
본회의장은 도민들의 열린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천장은 돔 형식으로 하고 외벽은 유리로 마감해 내부가 보이도록 했습니다.
신청사 이전 첫 임시회 본회의를 연 경기도의회는 도정 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의정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장현국 / 경기도의회 의장
- "광교 신청사에서 도민 중심의 실질적 자치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에 주력하겠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구 청사는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시회장 등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경기도의회에 이어서 경기도청 이전은 이르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전후에 완료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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