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두고 지역사회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기적의 탈출'로 한국에 들어와 첫발을 내디딘 것을 환영하는 의견과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진 결정이라며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는 겁니다. 향후 이들의 법적 지위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질 것 같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전봇대에 거꾸로 매달린 한 남성이 간신히 구조됐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아르헨티나 추붓 주의 전봇대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행인의 신고로 구조대가 출동 했는데요. 사다리차까지 동원해 꼬박 2시간 만에 구조했지만, 이미 남성은 3시간 넘게 전신주에 매달려 있던 거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에 구리 케이블을 훔치려고 전봇대에 오른 건데요. 절도는 커녕 말도 하지 못할 정도로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불경기에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너나 할 것 없이 케이블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라네요.
그런가 하면 영국에선 나이가 많아 주인에게 버림받은 노견들을 위해 자신의 집을 반려견 요양 시설로 바꾼 여성이 화제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영국 미주리주에서 노견 보호소를 운영 중인 밸러리 리드 씨는 한 가정에서 기를 수 있는 반려동물 수가 제한돼 있어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반려견을 맡을 수 없자 남편과 아예 보호소를 차렸습니다.
갈 곳 없는 노견들은 소형견과 대형견이 분류돼 17명의 정규직 직원들이 24시간 보살피고 있고, 약 6천 평의 보호소 안에서 마음껏 뛰어다니며 지낸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버림받거나 혼자가 된 반려견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런 쉼터가 앞으로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