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연합뉴스] |
7일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총 2만3351명이다.
이는 동시간대 최대 기록인 전날의 2만3684명보다 333명 적은 숫자다. 하지만 1주일 전인 지난달 31일의 1만1545명, 2주전인 5869명에 비해서는 여전히 폭증한 숫자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자정까지 6시간 동안 1만1602명의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이같은 추세가 이날도 이어진다면 내일 오전에 발표될 일일 신규확진자수는 3만5000명선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일 1만8340명, 2일 2만268명, 3일 2만2907명, 4일 2만7438명, 5일 3만6346명, 6일 3만8690명, 7일 3만5286명을 기록했다.
통상 주말에는 검사수가 줄어 확진자수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일일 신규확진자수가 지난 6일 정점을 찍은 뒤 7일 다소 감소한 것도 주말효과가 일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에서는 확진자수가 10만명선을 웃돌 가능성도 제기하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질병청과 국내외 여러 전문가들의 코로나19 발생 예측 결과에 따르면 높은 전파력을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2월 말쯤에는 국내 확진자가 13만 명에서 17만 명 수준까지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