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가 된 뉴스를 모아 전해 드리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서영수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 질문 1-1 】
첫 번째 키워드, 로봇 병사가 어떤 요리를 할 수 있는 건가요?
【 답변 1-1 】
네 영상을 보시면 로봇이 스스로 재료를 기름에 넣고 튀기고, 커다란 솥에 담긴 음식은 주걱 대신 직접 저어줍니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시범 운영 중인 조리 로봇인데요.
너무 뜨겁거나 무거워서 조리병들이 어려워했던 튀김·볶음·국 등 네 가지 분야에 활용된다고 합니다.
【 질문 1-2 】
대량 급식에 로봇이 투입되면 확실히 조리병들의 부담이 좀 줄어들겠네요?
【 답변 1-2 】
네, 조리병들은 항상 대량 조리를 해야하다 보니까, 화상이나 근육통 등 부상 위험에 노출돼왔는데요.
지난해 군 부실급식 논란 당시 조리병 '혹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었는데, 조리 로봇 도입으로 사고 위험도 줄고 급식의 질도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질문 2-1 】
사람이 하기 어렵고 위험한 일들, 로봇으로 빠르게 대체가 되고 있네요. 다음 소식, 육아는 아직 로봇이 대체할 수가 없었던 것 같네요?
【 답변 2-1 】
네, 멕시코의 한 방송국에서 여성 앵커가 아기를 안은 채로 뉴스를 진행해 화제입니다.
방송사고가 나지 않을까 아슬아슬한 순간도 있었지만, 다행히 앵커가 아기를 잘 달래면서 별다른 사고 없이 뉴스는 잘 마무리됐습니다.
【 질문 2-2 】
아기를 돌봐줄 사람이 없었나 보네요?
【 답변 2-2 】
아이를 봐주는 베이비시터가 출근하지 않는 날에 하필 남편까지 아파서 방송국에 데려왔는데, 다른 직원에게 맡기자 아기가 계속 울어서 결국 스튜디오까지 함께 들어가야 했다고 하네요.
이 앵커는 엄마라는 사실이 일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없다며, 이해해준 동료들에게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 질문 3-1 】
육아도 일도 포기하지 않은 저 앵커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네요.다음 소식도 경찰관이 박수받을 만한 일을 한 것 같은데요?
【 답변 3-1 】
네,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한 경찰관의 용기 있는 행동이 화제입니다.
교통 정리를 하고 있는 여성 경찰관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학생을 발견하고, 다가오는 차에게 속도를 줄이라며 손짓을 합니다.
그런데 차량이 빠른 속도로 학생을 향해 그대로 돌진합니다.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 경찰관이 학생을 재빨리 잡아당기고 자신은 그대로 차에 치여 넘어집니다.
경찰관은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고 해당 시에서는 표창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 질문 4-1 】
다음 소식은 코로나 때문에 아바타들도 거리두기를 한다는 이야기인가요?
【 답변 4-1 】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가상 세계에서의 괴롭힘 때문입니다.
가상세계 서비스를 운영하는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최근 아바타끼리 최소 1.2m의 거리를 두는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상공간에서의 성희롱과 폭력을 막기 위해, 이 경계선 안으로는 다른 아바타가 진입할 수 없도록 한 겁니다.
【 질문 4-2 】
가상공간에서의 괴롭힘이 얼마나 심각하기에 이런 기능까지 도입된 건가요?
【 답변 4-2 】
네 이런 가상세계에서는 VR 기기를 착용하기 때문에, 성희롱이나 폭력을 당하면 실제와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아직 이런 행위를 제재할 방안도 마땅치 않아 하루에만 수백 건의 성희롱과 학대가 발생하다보니, 이런 예방책까지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5-1 】
마지막 키워드, 어떤 동물에게 일어난 일인가요?
【 답변 5-1 】
바다 위에 하얀 물체가 마치 섬처럼 떠 있는데, 가까이서 확인해보니 다름 아닌 청어떼입니다.
프랑스 앞바다에서 무려 10만 마리에 달하는 청어떼가 집단 폐사한 채로 발견됐습니다.
【 질문 5-2 】
대체 청어떼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요?
【 답변 5-2 】
이 청어떼를 잡은 네덜란드 대형 어선은 실수로 그물에 구멍이 뚫리면서 청어떼가 바다로 쏟아져버렸다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해양보호단체는 해당 어선이 선호하지 않는 어종인 청어가 잡히자, 고의로 바다에 버렸다는 불법 폐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사건의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질문 5-3 】
기껏 잡은 청어를 버린 이유는 뭔가요?
【 답변 5-3 】
네 애초에 해당 선박은 청어를 잡으려던 배가 아니었는데, 청어떼가 그물에 걸려버린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다시 항구로 돌아가 청어를 하역하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니까 바다에 버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사실로 밝혀질 경우 단호한 처벌이 필요해 보이네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