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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종합뉴스 |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보유지분 전부를 매각하고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구 전 부회장은 오늘(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아워홈의 정상 경영과 가족의 화목을 위해 보유 지분을 전부 매각하고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워홈은 구 전 부회장 보유 지분이 38.86%로, 구 전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회사입니다.
또, 최근 횡령과 배임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 "구지은 부회장이 취임 후 조금이라도 문제가 될만한 사안들을 꺼내 고소한 것"이라며 혐의가 없음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워홈은 구 전 부회장이 급여와 성과급을 정해진 한도보다 높게 책정한 정황 등을 자체 감사에서 포착해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 전 부회장 측은 "임원 보수와 관련된 인사규정은 구자학 회장의 승인을 받아 개정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소 사실들은 대부분 절차적인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이고 일부 고소 사실은 사실 관계를 완전히 오인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3일 MBN은 아워홈 측이 구 전 부회장을 지난해 11월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실을 최초 보도한 바 있습니다.
[ 김태형 기자 / flas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