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여론조사 왜 빼" 선관위에 차량 돌진한 지지자 구속기소

여론 조사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차를 몰고 돌진한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박규형 부장검사)는 40대 남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특수공용물건손상,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4일 선관위 관악청사 정문을 차로 들이받아 정문 차단기를 파손하고,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차에 뿌리고 불을 지르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사고 당시 선관위 관악청사 후문에서는 허 후보 지지자들의 집회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허 후보의 지지자로 알려진 A 씨는 각종 대선후보 여론조사에 허 후보가 배제되자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길기범 기자 | 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