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2017년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 결과 발표를 위해 서울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 입장하는 모습 / 사진 = 매일경제 |
박영수 전 특검 측이 딸 박 모씨가 화천대유에서 받은 11억 원의 성격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정상적인 대출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특검 측은 입장문을 통해 "문제된 돈은 박 전 특검(변호사)의 딸이 화천대유에 5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가정상의 필요 등에 따라 회사로부터 차용증을 작성하고 정상적으로 대출을 받은 금원으로 회사 회계상 정식으로 대여금으로 처리된 돈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른 직원들도 같은 절차로 대출을 받았다"며 "박 전 특검의 딸은 아직 변제 기일이 도래되지 않았지만 대출금 일부를 변제했고, 검찰 조사에서 소상히 설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일간지는 "화천대유는 2019년 9월 6일 3억원, 2020년 2월 27일 2억원, 4월
한편, 박 전 특검의 딸은 2016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화천대유에서 보상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