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에 육박한면서, 누적 확진자가 어느덧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내일 새 학기의 등교 방안을 발표하는데, 기존의 정상등교 원칙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8천 691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만 명대에 또 한 번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도 오미크론 이후엔 사라졌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첫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2년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확진자 대부분이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증 병상 가동률 역시 16.9%로 아직 안정적인 상태지만,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중증자나 사망자도 늘어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가라앉지 않는 오미크론 확산세 속, '사적 모임 6인, 식당 카페 영업시간 9시 제한' 의 현행 거리두기는 내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주 연장됩니다.
다가오는 3월 교육부의 새 학기 등교 방안도 내일 발표됩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교육부장관 (지난 4일)
- "정상등교 원칙을 지키면서도 지역별, 학교별 특성에 맞는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1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도 기존 보건소 PCR 외에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하고, 재택치료 학생을 위한 대체 수업을 내실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6개월 만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로 했는데, '일상회복 재개' 언급이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