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전북 익산시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여산휴게소 지하 보일러실에서 진공보일러가 폭발했습니다.
어제 경북 경산의 한 야적장에서는 불이 나 인근 의약품 공장에 있던 건물 10개 동에 피해를 내고 9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휴게소 건물의 창문과 창틀이 통째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전북 익산시 여산면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여산휴게소 지하 1층 보일러실에서 진공보일러가 폭발했습니다.
폭발과 함께 미연소 가스가 유출됐지만, 다행히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폭발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이용객과 매장 직원 등 10여 명이 긴급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발생한 압력으로 보일러실 내부와 휴게소 건물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진공 보일러고 연료는 등유거든요. 그게 폭발해서 주위에 있는 보일러 2개가 파손되고 배관이나 이런 시설도 파괴됐고요."
어제저녁 7시 30분쯤, 경북 경산의 한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화재 발생 9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복합 공장으로 불이 번져 건물 2개 동 전체가 타고, 8개 동도 일부 피해를 입었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부산시 다대동의 한 아파트 16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60대 남성이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아파트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미현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
경북경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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