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6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만8691명 늘어 누적 100만9688명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8691명으로 누적 100만968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만6362명에서 2329명 증가했다. 1주 전인 지난달 30일(1만7526명)의 2.2배, 2주 전인 지난달 23일(7626명)의 5.1배로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26일(1만3009명) 처음 1만명을 넘어선 뒤 일주일만인 지난 2일(2만269명) 2만명대로 올라섰다. 이후 사흘 만인 전날 처음 3만명선을 뚫었고 이제 4만명에 가까워졌다.
이같은 증가세가 계속될 경우 이달 말에는 하루 확진자수가 10만명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내놓은 '코로나19 확산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 말 하루 10만명 이상 발생하면서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감소할 예정이다.
특히 20세 미만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말 해당 연령대에서 하루 3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다는 분석이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백신 접종률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국내 13~18세 2차 접종률은 76.1%다. 18세 이상의 접종률(95.7%)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한편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NHK 방송은 일본에서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
감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주류가 됐고,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이 일본 정부의 최신 발표를 기준으로 4.8%에 그친 가운데 감염은 전방위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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