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경기 임원 1명 중국 입국 중 양성 판정
대한체육회 "추가 전파 이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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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서울 동작구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 혹은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 사진=동작구청 제공 |
역대급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만 명을 넘었습니다.
더욱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 한국 선수단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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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 검사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8,6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2020년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로 누적 확진자 수는100만9천688명이 됐습니다.
이틀 연속 3만 명대 확진자가 나왔으며 전날보다 확진자 수가 2,329명 늘어나면서 또 다시 하루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38,502명, 해외 유입은 189명입니다.
지역별 국내 확진자 수는 ▲ 서울 7,778명 ▲ 경기 11,924명 ▲ 인천 2,227명 등 수도권이 57.0%(21,929명)였으며 ▲ 부산 2,168명 ▲ 대구 1,967명 ▲ 광주 1,180명 ▲ 대전 1,189명 ▲ 울산 571명 ▲ 세종 269명 ▲ 강원 783명 ▲ 충북 950명 ▲ 충남 1,520명 ▲ 전북 1,010명 ▲ 전남 1,190명 ▲ 경북 1,741명 ▲ 경남 1,750명 ▲ 제주 285명 등입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873명이고 치명률은 0.68%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72명으로 전날보다 3명 증가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간 일일 확진자 수는 17,085명→18,343명→20,270명→22,907명→27,443명→36,362명→38,691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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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절차를 밟기 위한 QR코드를 출력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그제(4일) 개막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내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5일) 대한체육회는 스키 경기 임원 1명이 지난 3일 중국 입국 시 공항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임원은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절차에 따라 선수촌으로 이동 후 격리된 상황이며, 대한체육회는 "비행기에서 근접 좌석 이용자 대상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고 현재 추가 전파 이력은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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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절차를 밟기 위한 QR코드를 출력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한국 임원 외에도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관계자 45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와 관련해 황춘 베이징 올림픽조직위 전염병예방국 부국장은 "추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예상 범위 안에 있다"며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에 입국하는 선수단이 줄수록 신규
한편, 지난 4일 우리 방역 당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감염병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반은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이어서 다음 달 4~13일 열리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까지 가동될 예정입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