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저녁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무면허 상태로 7km나 차를 몰던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남해고속도로에서는 주행중이던 화물차의 뒷바퀴가 빠져 4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차 두 대가 잇달아 골목길을 지나가고, 잠시 뒤 한 가게 앞에 승용차가 멈춰섭니다.
어젯(4일)밤 9시 30분쯤, 경찰이 무면허 상태로 차량을 몰던 10대 남성을 검거하고 남성이 몰던 차량을 주차시키는 장면입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순찰차가) 두 대 정도 지나간 걸로 알고 있어요. 방송하고 지나갔던데…."
▶ 스탠딩 : 이규연 / 기자
- "남성은 성동구에서 이곳 광진구 먹자골목까지 약 7km 가량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가 비틀비틀 주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남성을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차량 한 대가 고속도로 한복판에 멈춰서 있고, 곳곳에 파편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경남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면 96km 지점에서 달리던 화물차의 뒷바퀴가 빠졌습니다.
빠진 바퀴가 뒤따르던 승용차와 부딪히면서 4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수습으로 인해 50여 분간 교통이 정체됐습니다.
오늘(5일) 오후 1시쯤 서울 면목동의 한 시장 인근에서 택시가 도로 중앙 분리대를 넘어 영업중인 식당으로 돌진했습니다.
택시가 입구 쪽에 멈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상을 입은 70대 택시기사는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화면제공 : 서울 중랑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