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의 뒷말이 무성합니다. 서방국가들의 인권탄압 주장에 맞서 신장 위구르 출신 선수를 최종 성화주자로 내세우는가 하면, 우리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 내 소수민족으로 소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이재명 "부울경 메가시티로…탄소중립 육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산·울산·경남을 찾아 "정부가 부울경 메가시티를 든든히 지원하겠다"며 PK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제조산업 거점인 울산을 탄소중립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TV토론에서 화두로 던진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 윤석열, 강정마을서 '자주 국방·평화' 강조
제주를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강정 해군기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평화는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한다며 강력한 자주 국방도 강조했는데, 내일은 광주로 향해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 '아들 50억' 곽상도 구속…"범죄 혐의 소명"
대장동 개발사업에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50억 원의 뇌물을 챙겼다는 혐의로 두 번째 구속영장이 청구된 곽상도 전 의원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50억 클럽' 의혹 당사자 가운데 첫 구속으로, 법원은 곽 전 의원의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고 판단했습니다.
▶ 신규 확진 첫 3만 명대…선별진료소 '혼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6천362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서고, 검사 양성률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북새통을 이룬 선별진료소는 신속항원검사 대상자와 PCR검사 대상자가 대기 중에 섞이는 등 혼란을 빚었습니다.
▶ 영하권 추위 계속…호남 하늘·바닷길 통제
절기 입춘이 지났지만 날씨는 오히려 더 추워지고 찬바람까지 불면서 하루 종일 영하권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전북 지역엔 7cm가 넘는 폭설이 내려 하늘과 바닷길이 한때 통제됐고, 내일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부 지역에는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