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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 연합뉴스] |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연구진이 최근 원숭이를 대상으로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샷을 접종해 실험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
연구진들은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2회 접종한 후 9개월이 지난 원숭이들에게 기존 백신 부스터샷과 오미크론 변이 맞춤형 부스터샷을 각각 접종한 다음 반응을 비교 분석했다. 두 가지 백신 모두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늘었다. 특히, 다른 모든 '우려 변이'에 대해서도 중화항체 반응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오미크론 전용 백신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논문의 선임저자인 로버트 세더는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면서도 "현재로서는 백신의 균주를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생명과학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에 게재했습니다. 다만 해당 연구는 아직 동료평가를 거치지 않았다.
한편 미국 정부는 최근 모든 코로나19 변이에 똑같이 효과가 있는 '범용 백신(universal vaccine)'을 개발 중이라고 ABC뉴스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은 변이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경향이 있지만 어떤 코로나19 변이에도 통하는 백신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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